PV(Premiere-Vision)은 1997년부터 연 2회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섬유 원단 전시회로 세계 패션 산업에 재료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6대 주요 산업(원사, 직물, 가죽, 디자인, 액세서리, 제조 포함)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고의 원단/의류 박람회'입니다.
에이엠컴퍼니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참가 자격을 취득하여 이번 2023년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파리-노르빌팽트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 섬유 박람회에 참여합니다. 전 세계의 모든 플레이어와 더불어 솔루션 및 신제품을 소개하고,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티브가 미래의 컬렉션을 함께 소싱해 나가려 합니다. PV Paris에서 에이엠컴퍼니의 기업 가치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책임'에 대한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친환경 이슈 한 조각!🧩
▶밀싹의 뿌리에서 영감을 받은 루트풀 컬렉션 @root.full
식물 뿌리에서 지속가능한 섬유를 찾다!🌱
"새로운 가능성을 찾은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바로 최근 '식물 뿌리'에서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능성을 찾고자 뛰어든 영국 런던의 바이오소재 디자이너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의 이야기입니다.
할러웨이는 유명한 수중촬영 전문가로 대기업과도 함께 작업하였고, 한국의 '해녀'를 그녀의 사진전에 담기도 한 전문 사진작가입니다. 취미인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환경 문제로 인해 산호가 사라지고, 바다 생물들이 죽어가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해양 문제에 관심을 가졌고, 그러던 중에 강물 속에서 뻗어있는 버드나무 뿌리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고 바이오소재 디자인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9월 런던디자인 페스티벌에 참석한 할러웨이는 '루트풀(Rootfull | 뿌리로 가득찬)'이라는 이름의 식물 뿌리로 만든 드레스와 스커트, 귀걸이등의 패션 아이템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루트풀은 가느다란 실 가닥이 엉키며 만들어진 '밀싹의 뿌리'로 만들어진 무늬의 결집체입니다.
루트풀(Rootfull)은 퇴비화와 생분해가 가능하며, 뿌리를 잘라내고 남는 밀싹등의 부산물도 먹거나 동물 사료로 활용도 가능하기에 할러웨이는 루트풀을 완전히 순환적인 소재라고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