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시간이 스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표면, THE ‘DEPTH’ ▲ 이미지 출처 Lucas Emilio Bru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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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이엠컴퍼니입니다. 여름 냄새가 남아있는 것 같으면서도,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서늘해진 걸 보니 가을을 앞두고 있구나 싶은 요즘입니다. 이상하게 이런 계절엔 매끈하고 깨끗한 새것보다, 시간과 손길이 쌓여 빛에 바래진 앤티크 소품 같은 것에 자꾸 눈이 가더라고요.
이번 시즌 저희도 비슷한 마음으로 소재를 들여다봤습니다. 원단도 결국 시간(aging)과 빛(light), 그리고 그 사이의 상호작용(interaction) 속에서 표면이 계속 달라지는 게 아닐까
— 그렇게 붙인 이름이 이번 시즌 키워드 ‘DEPTH’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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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처는 장식이 아니라, 시간과 빛이 만든 구조입니다. 저희가 처음 던진 질문은 간단했습니다. “표면은 어떻게 깊어지는가.” 불균일한 요철, 무게의 밸런스, 그리고 레이어가 만드는 광택. 이번 시즌 에이엠컴퍼니의 뉴 컬렉션은 이 세 갈래를 축으로 진행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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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의 불균일성과 깊이를 통해 드러나는 입체감
“Crinkle, boucle, irregular knit structur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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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링클 가공 (crinkle finish), 워싱 텍스처 (washed surface), 루프 / 부클 조직, 헤어리 울 · 브러시드 니트, 불균일 조직 니트
▲ 이미지 출처 Pinter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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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럭처럴 웨이트
STRUCTURAL WE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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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중량 밸런스로 구축되는 입체적인 실루엣
“Bonded fabrics, double knit, compact jers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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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니트 (double knit), 본딩 소재 (bonded fabric), 컴팩트 저지 (compact jersey), 밀도 높은 트윌 / 우븐, 펠트 느낌 니트
▲ 이미지 출처 Pinter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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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를 통해 연출되는 깊이 있는 다양한 광택
“Sheer layering, coated surfaces, tonal sh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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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자 레이어 ,쉬어 + 불투명 믹스, 코팅 / 필름 가공, 은은한 새틴 / 세미 글로시 ,다층 염색 / 후가공
▲ 이미지 출처 Pinter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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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2
27–28 F/W Collection Di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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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 F/W WOMEN'S COLLECTION을 분석하여 진행한 트렌드세미나에서는, 이번 시즌을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정감 있는 구조와 감정적인 깊이를 동시에 회복하려는 흐름으로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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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 F/W 컬러 트렌드는 강한 컬러들의 충돌보다, 저채도 뉴트럴과 부드러워진 다크, 그리고 절제된 디지털 포인트가 어우러지며 깊이 있는 감성을 만드는 시즌입니다. 많은 컬러보다는 톤의 미세한 차이와 조합의 정교함으로 소재의 다양성과 컬러의 풍부함을 제안합니다. 27–28 F/W 컬러 전략은 '선명함'보다 '무드', '강렬함'보다 '깊이', '단색'보다 '레이어드 팔레트'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보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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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 F/W Fabric Trend는 전통적인 겨울 소재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가벼운 착용감과 유연한 움직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표면의 깊이와 촉각적 완성도, 정밀한 구조감, 절제된 광택, 그리고 소재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기능적 패턴이 주요 요소로 제안됩니다. 이번 F/W의 핵심은 강하게 드러나는 소재가 아니라, 오래 볼수록 더 깊이 읽히고 만질수록 더 설득력 있게 느껴지는 '깊이 있는 소재'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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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 보이지만 구조감이 있고, 감성적이지만 지나치지 않으며, 정제되어 있지만 표면에서 충분한 변화가 느껴지는 시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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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 저희는 매 시즌 비행기에 오릅니다. 세계적인 섬유·패션 전시회인 프리미에르 비종(Première Vision)과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 참가를 통해 유럽 현지에서 저희 소재를 선보이고, 그곳에서 확인한 흐름을 소재 개발과 신제품 제안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쇼룸을 통해 매 시즌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DEPTH의 세 갈래가 실제로 어떤 원단이 되었는지, 27–28FW 트렌드를 반영해 with AM이 제안하는 신제품 소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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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에는 왁스 코팅을, 이면에는 폼코팅을 더해 입체적인 크랙 표면을 구현했습니다. 에어로 워싱으로 오래 입은 듯한 자연스러운 흔적을 살려, 하나의 원단 안에서도 복합적인 컬러와 깊이감이 느껴지도록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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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볼륨 CASH VOLUME |
TENCEL 66% WOOL 28% SPAN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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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셀·메리노 울·크레오라 스판을 함께 사용하여 4X4 립 조직으로 니트 같은 입체적인 표면감을 구현하였습니다. 도톰한 볼륨감과 우수한 복원력으로, 안정적인 실루엣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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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탈새틴 PETAL SATIN |
RE-POLY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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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만든 지속가능한 새틴입니다. 감량가공으로 밀도를 섬세하게 조절하여, 실크에 가까운 은은한 광택과 부드러운 드레이프를 담아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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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빛에서 시작된 ‘DEPTH’ 는 서로 다른 결의 원단으로 이어졌습니다.
불균일한 요철과 무게의 밸런스, 레이어가 만드는 광택까지 아이템과 시즌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지만, 시간과 빛이 만든 깊이감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DEPTH의 표면은 눈에 보이는 질감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옷의 인상을 완성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손이 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기억으로 남습니다.
with AM은 DEPTH가 제안하는 표면의 깊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텍스처와 실루엣을 구현하며, 소재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제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전세계의 10%가 우리의 원단을 경험하고 같은 가치관을 나눌 때까지, AMSM는 계속됩니다.
AMSM은 에이엠컴퍼니가 발행하는 월간 매거진입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자연과 함께 디자인하는 에이엠컴퍼니의 2026년 8월 36th story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제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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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사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로64길 75 5층 대구지사 : 대구광역시 서구 염색공단로 97 (다이텍연구원 기술창조발전소) 402호 물류창고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1457 원단쇼룸 : 동대문종합시장 C동 2006호, A동 2281호 ~ 2284호 오피스 : 서울시 종로구 종로 266 동대문종합시장 무신사스튜디오 C-53, 4층 Tel : 02-2269-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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